전라남도는 24일 군산 삼원중공업에서 도서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건조한 신규 병원선 ‘전남512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진수식은 육상에서 건조된 선박을 처음 바다에 띄우며 무사 운항과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정광선, 삼원중공업 대표 한창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군산지사장 조성옥, 케이알엔지니어링 본부장 유춘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진수식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512호는 14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조 중인 190톤급 병원선으로 진료실, 약제실, 방사선실 등 의료시설과 디지털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병원선은 목포, 해남, 무안, 영광, 진도, 신안 6개 시군 90개 도서지역 주민 약 5천 명에게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90%이며 의장 작업과 시운전을 거쳐 8월 말 인수 후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전남512호가 서부권 도서 주민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다 위 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도서지역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병원선 진수는 전남 도서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